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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발레리노 빌리엘리엇

:gdreamteam 조회 9815 2011.05.04



 

- 빌리 엘리엇 (Billy Elliot) -

Imperial Theatre
249 West 45th Street
New York, NY 10036

티켓;  $41.50 - $256.50
문의; 212-239-6200 / 800-432-7250

www.billyelliotbroadway.com  







영국 북부 탄광촌 출신의 발레리노를 꿈꾸는 소년의 기세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다. 점차 세계시장으로 그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빌리 엘리엇은 좋은 이야기는 어디서나 통한다는 말을 입증하며 한국에서도 그 능력을 보여주는데 주춤하지 않았다. 물론, 브로드웨이에서도 그렇듯이 말이다.

 

2000년 영화로 처음 만들어진 빌리 엘리엇은 영화의 성공에 힘입어 2001년 소설로 재탄생하는데 그치지 않고 2005년 웨스트엔드에서 뮤지컬로 초연되었다. 영국 북부 탄광촌 출신의 로열 발레단 댄서 필립 말스덴 (Philip Marsden)의 실화에 영감을 얻어, 극작가 리 홀(Lee Hall)이 1970~80년대 영국 북부에서 자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만들어진 빌리 엘리엇은 이미 디즈니와의 작업을 통해 뮤지컬 아이다와 라이온킹의 작곡을 맡은 바 있던 엘튼 존(Elton John)의 음악을 덧입혀 탄생하였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와 형, 그리고 할머니와 자라는 빌리. 남자아이는 권투를 배워야 한다는 아버지와 발레가 배우고 싶은 아이. 파업으로 인해 힘든 생활. 빌리의 재능을 알고 키워주고 싶어하는 윌킨슨 선생. 성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빌리의 친구 마이클. 빌리 엘리엇을 통해 풀어내는 이야기들은 어디에서나 있을 법 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영국 탄광촌의 파업이라는 배경은 충분히 영국적인 이야기이라 이해가 필요하다. 그래서 오리지널프로덕션에서는 웨스트엔드 초연 이후, 같은 영어권이지만 문화가 다른 미국보다는 호주로 2007년 먼저 진출한 다음 2008년에 브로드웨이로 진출하였다. 영국, 호주, 미국에서 올리비에상과 토니상을 비롯 각종 시상식에서 상이란 상은 다 받았다고 할 정도로 수상을 휩쓸고 난 후, 한국에는 비영어권으로는 최초로 2010년 초연이 되었다.

 
 

앞으로 독일, 네덜란드, 일본에서의 공연도 눈 앞에 두고 있는 빌리 엘리엇은 <빌리 스쿨>이라는 시스템으로도 유명하다. 타이틀롤을 맡는 빌리는 공연에서 발레를 기본으로 탭댄스와 현대무용 또한 보여준다. 빌리스쿨에서는 이 아역들에게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통하여 각 장르를 가르치며, 이 시스템은 빌리엘리어트 공연을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으로 전세계 어느 프로덕션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한국 공연을 위해서는 3년의 준비과정과 4개월의 리허설 기간이 소요되었다. 극 중 11살의 나이의 빌리엘리어트를 맡는 아역들은 변성기가 찾아오고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하차를 하게 되고, 그 뒤를 이어 다른 빌리들이 투입되는 형식으로 공연은 지속된다. 현재, 브로드웨이에서는 2대 빌리들이 활약을 하고 있고 각 빌리들마다 팬사이트및 블로그등이 활성화 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빌리엘리어트의 매력에 푹 빠진 팬들은 각 프로덕션의 빌리들의 매력을 비교하며 그 특성에 따라 닉네임을 만들며 빌리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도 한다. 동일한 내용과 공통된 시스템을 통해 빌리엘리어트는 어느 프로덕션에서나 사랑을 받고 감동을 주며, 성공적인 무대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에서도 재연을 기약하고 있는 이 공연을 브로드웨이에서 만나보아야 할 이유를 크게 손 꼽기는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배경이 영국인 까닭에 모든 대사는 영국식 영어로 이루어져 있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영국식 영어가 나에겐 쉽지 않다’라는 소감을 옆자리 친구에게 전하는 모습도 보게 되기 마련이다. 아역들의 기량들은 하나같이 뛰어나며, 여러 빌리들이 거쳐가며 쌓인 노하우들을 토대로 하는 작업들은 브로드웨이 뿐만 아니라 웨스트엔드나 멜버른 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그러나 한가지 뉴욕에서 만나는 빌리 엘리엇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유는 다른것이 아니라 꿈이다. 흔히 뉴욕을 ‘꿈’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는 한다. 꿈을 꾸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공간이라는 뉴욕에서 발레리노를 꿈꾸는 열정과 재능으로 가득한 소년을 보는 마음은 남다르다. 결국 이루어 내는 모습을 보면서 내 꿈을 생각하고, 동료들과의 기나긴 파업을 뒤로 하고 자식의 재능을 살려주기 위해 탄광으로 돌아가려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는 것. 어느 공간에서나 일어나는 이야기가 특별해지는 곳이 뉴욕이다. 이 곳에서 만나는 빌리 엘리엇! 극장을 나서는 발걸음 앞으로 보여질 뉴욕이 기대된다면 지금, 뉴욕에서 빌리를 만나기를 주저하지 말자! 우아하지만 가득한 꿈을 담고 있는 발레부터 분노를 표현해내던 탭댄스까지 당신의 심장을 함께 뜀박질하게 할 빌리 엘리엇가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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