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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도 샥스핀 요리 퇴출될듯

뉴욕일보 편집부 (기사입력: 2012-02-24 00:11)

뉴욕주(州)에서도 조만간 상어 지느러미 요리(사진)가 사라질 전망이다.
22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일부 의원들의 발의로 2013년부터 샥스핀의 소유와 유통,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이 주의회 상하 양원에 동시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 법안은 동양인 밀집지역인 플러싱이 지역구인 그레이스 맹 하원의원 등이 지지하고 있다.
맹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자신도 샥스핀을 아주 좋아하지만 "책임있는 시민이 되는게 더 중요하다"며 법안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는 "당장은 힘들더라도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주 하원의 유일한 아시아계인 맹 의원이 지지하는 만큼 이 법안은 통과가 확실시된다.
앞서 캘리포니아와 하와이, 오리건, 워싱턴주 등이 지난해부터 샥스핀 요리를 금지했다. 플로리다와 일리노이,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에서는 관련 법안이 계류된 상태다. 과학자들은 샥스핀 요리 때문에 연간 7천300만마리의 상어가 희생되는 것으로 추산한다. 이로 인해 일부 상어는 멸종위기에 처했고 포식자가 사라진 바다에서는 생태계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일부 어부는 상어 고기가 별 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상어를 잡았을 때 샥스핀만 떼어내고 나머지 부분은 바다에 버리는 불법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뉴욕 차이나타운에서는 말린 샥스핀이 파운드당 100달러에서 출발해 500달러로 비싼 편이다. 중국인들에게 샥스핀 요리는 부와 환대의 상징이다. 행운을 가져오고 건강에도 좋다고 믿는 이들에게 누군가를 제대로 대접했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샥스핀은 필수 요리다.
하지만 신세대 중국인들은 어른들에 비해 샥스핀 요리에 대한 집착이 덜한 편이라고 타임스는 밝혔다. 실제로 중국 농구스타 야요밍은 동물보호 단체인 ‘와일드 에이드’와 함께 샥스핀 소비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뉴욕의 중국 식당들은 샥스핀 금지로 영업 피해는 불가피하겠지만 대부분 고객은 주의회의 조치에 찬성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중국 식당인 그랜드하모니팰리스의 빈센트 유 웨이터는 "샥스핀을 원하는 손님은 어르신들 뿐"이라며 "그들은 손자 결혼식 때 마치 황제처럼 가장 비싼 음식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12.22.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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