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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는 연인 車로 들이받아 살해

포트리 20대 한인, 뺑소니 후 플러싱서 체포

뉴욕일보 편집부 (기사입력: 2012-02-22 23:53)












▲ 살인혐의로 체포된 찰스 안씨     © 뉴욕일보 편집부

뉴저지 포트리 거주 20대 한인이 자신의 여자 친구를 고의적으로 차로 치어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로 체포된 찰스 안(사진·26·포트리)씨는 20일 오후5시 포트리 잭알터 커뮤니티센터 인근,  앤더슨 애브뉴와 인우드 테라스가 교차하는 네거리를 걸어가던 여자친구인 애나 홍(25·포트리)씨를 수차례 차로 받은 후 달아났다. 
범행 후 차를 버리고 퀸즈 플러싱 친구의 아파트로 도주한 안씨는 21일 오전 4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검거 당시 안씨에게서 여권과 상당량의 현금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그가 외국 도피행을 결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안씨에게는 1급 살인죄와 3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사건 발생 근처에서는 안씨의 소유로 보이는 2011년형 현대 소나타 차량이 발견돼 현재 조사 중이다. 
조사를 맡은 존 히긴스 부검찰관에 따르면 안씨가 언쟁 후 자신과 헤어지기를 원하는 홍씨를 고의적으로 서너차례 치어 숨지게 했다. 홍씨와 헤어지고 주차장 쪽으로 운전하던 안씨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 길을 건너는 홍씨를 친후 도로에 쓰러진 홍씨를 두차례 추가로 들이받은 것이다. 사고 현장 목격자들에 의하면 안씨는 홍씨를 친 후 다시 후진하면서 또 한번, 다시 전진하면서 또 한번 모두 세 차례나 홍씨를 친 것이다.
홍씨는 목격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911에 의해 곧바로 홀리네임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6시도 되기 전 끝내 목숨을 잃었다. 홍씨의 가족들은 모두 한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고 검찰 측은 밝혔다.  












▲ 포트리 잭알터 커뮤니티센터 인근 앤더슨 애브뉴와 인우드 테라스 네거리 사고현장에는 경찰들이 그려놓은 표지들이 사건의 참혹상을 말해 주고 있다.     © 뉴욕일보 편집부
2009년 미 시민권을 딴 안씨는 학생비자로 미국을 방문 중인 홍씨와 1년여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씨는 미국에서 애니메이션 관련 영상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포트리 JBC 랭귀지스쿨에서 토플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홍씨의 담임강사였던 박미라씨는 “이 커플은 한달여간 결별 문제로 갈등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고, “지난주에 봤던 사람이 살해 당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사건을 직접 목격한 주민들은 모두 당시 참혹했던 상황을 증언했다. 해스믹 래누키안씨는 시끄러운 차 엔진 소리를 듣고, 남편과 함께 사건 현장에 도착, 남편이 안씨를 말리려고 시도했으나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근처 웰스파고의 매니저로 근무하는 진 호프만씨 역시 비명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갔다가 웅성대는 목격자들과 도로에 쓰러진 홍씨를 보았다. 그는 “당시 피해자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훼손돼 있었다”며 “그날 밤 트라우마 증상에 시달리며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끔찍한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버겐카운티 검찰은 뉴욕주로부터 범인 인도를 받은 후 버겐카운티 감옥에 수감했다. 검찰은 안씨를 살인혐의로 기소, 곧 공판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소영 기자>
 

10.22.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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