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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으로 남부 해방한 흑인노예

지미카터 기념관서 조지 워싱턴 카버박사 전시회 열려

조선일보 애틀란타 (기사입력: 2012-02-17 01:44)

흑인역사의 달(Black History Month)을 맞아 애틀랜타 지미카터 대통령 기념관(441 Freedom Parkway)에서는 '땅콩박사'로 알려진 조지 워싱턴 카버(George Washington Carver)박사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1864년 미주리주에서 몸이 허약한 노예로 태어난 카버 박사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연료, 의술, 일상 생활품 등의 개발에 큰 영향을 끼쳤다. 카버박사 주변에는 항상 학생들이 가득했으며 젊은 과학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지미카터 기념관의 토니 클락 홍보실장은 “카버박사는 가난한 농부들이 대체 농작물(alternative crop)을 재배해서 자신들의 식량자원 및 삶의 질을 높이는 기타 생활용품으로 이용하길 원했다”면서 “그는 또한 땅콩으로 화장품, 염색약, 페인트, 플라스틱, 개솔린, 니트로클리세린 등 100개 이상 제품들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클락 실장은 “카버박사는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 연구소에서 연봉 10만달러에 스카웃 제의를 받았지만 즉석에서 거절했다”면서 “또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꽃씨를 달라고 편지를 하면 그는 만사를 제쳐 놓고 꽃씨를 구해 보냈으며, 어떤 집을 지나다가 그 집 뜰에 핀 장미가 생기가 없어 보이면 그 집주인을 불러내 처치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관안에는 카버 박사의 생전 실험실 도구, 안경, 기타, 제복, 손수 그린 그림, 자수천 등의 개인 유품 이외에도 노예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가 되기까지의 카버박사의 연대기를 담은 자료들이 생생하게 진열돼 있다.

전시관 벽에 부착된 카버 박사의 명언들 이외에도 카버박사 기사를 다룬 라이프지, 타임즈지, 에보니지 등 각종 유명 언론들의 책자도 전시돼 생전 카버박사의 위대한 업적을 회상해 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전시회는 5월27일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성인 8달러, 60세이상 시니어와 학생은 6달러, 그리고 16세 이하는 무료다. (문의=404-865-7100)



김언정기자 kim7@atlantachosun.com



▲전시회장 입구에 설치된 카버박사의 대형 사진. 전시관 안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돼 있다.

8.1.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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