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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의 아픔, '그린북'을 아시나요?

흑인역사의 달 맞아 인형극 등 다양한 문화행사 열려

조선일보 애틀란타 (기사입력: 2012-02-07 16:11)

2월은 흑인 역사의 달(Black History Month)이다. 히스패닉계 다음으로 전국에서 많은 인구수를보유한 소수계 흑인들은 노예제도와 흑백분리 차별의 아픈 역사와 함께 고유한 문학과 예술의 세계를 보유하고 있다.

흑인 역사의 달은 유명한 학자이자 역사가인 카터 G.우드슨이 노예제 폐지를 주창한 애브레이엄 링컨과 프레드릭 더글라스의 생일이 포함된 2월 두번째주를 흑인 역사의 주로 1926년 명명한 것이 시초가 됐다. 그 이후 1976년 제랄드 R.포드 대통령이 흑인 역사의 주를 2월 전체 한 달에 걸쳐서 기념하기로 했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도 흑인 역사의 달을 맞아서 다양한 관련 문화 예술 행사와 프로그램들이 개최되고 있다. 우선 지난 7일부터 다운타운에 소재한 어린이 인형극장 '퍼핏트리 아트센터(The Center for Puppetry arts)'에서는 '룻과 그린북(Ruth&the Green Book)' 공연이 26일까지 펼쳐진다. 그린북은 1930년대 중반서부터 30년간 흑인 여행객들이 전국에서 안전하게 식사를 하고 머무를 수 있는 레스토랑과 호텔들의 정보가 담긴 여행 가이드북을 의미한다. 당시 흑인들은 많은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입장이 거부됐다. 애틀랜타 작가 캐빈 알렉산더 램지씨의 작품. 8살 어린 룻의 눈으로 시카고에서 앨라배마로 여행하는 가족들의 여행 이야기가 천진난만하게 들려지지만 그 속에서 당시 흑인들이 겪는 차별과 아픔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11일 오후 7시 30분 공연에 작가 램지가 저자 사인회와 책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 티켓 25달러, 문의=www.puppet.org '룻과 그린북' 인형극은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1시, 금요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2시와 7시 30분, 일요일은 오후 5시에 상연된다.  

귀넷카운티에서도 오는 주말인 11일 오후 1시에서부터 2시까지 3개 지역 공립 도서관에서 흑인 역사의 달 기념 '독서 릴레이'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노크로스와 마운틴 파크, 스넬빌 지점에서 각각 개최되며 문의는 귀넷 도서관 시스템 웹사이트=www.gwinnettpl.org에서 할 수 있다.

비천한 흑인 노예의 신분에서 미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땅콩박사조지 워싱턴 카버에 관한 기념 전시회가 지미 카터 대통령 박물관에서 개최된다. 5월 27일까지. 성인 8달러, 60세 이상 노인과 학생, 군인은 6달러(신분증 지참), 16세 이하는 무료 입장이다. 문의=www.jimmycarterlibrary.gov/events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1950년대 흑인 차별의 현실을 묘사한 '룻과 그린북' 책 표지.

9.17.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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