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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 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라는 격인 북한
  • tomson  | 2012.02.29 01:54
      조회:219 추천:1신고:0
3대째 부자간에 권력을 세습하는 짓을 저지른 북한이 독재라는 말을 사용해서 한국의 정치인을 비난했다. 이뿐 아니라
거의 100% 참여에 100% 찬성 결과가 나오는 북한식 투표, 이런 선거가 뭔지도 모르는 북한이 한국의 선거개입을 노골화하고 있다. 제 코나 잘 닦지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북한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독재’를 맹비난했다. 북한은 2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유신독재의 망령이 떠돈다’는 제목의 글을 싣고 ‘박근혜의 독단과 전횡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며 그가 ‘유신독재를 공공연히 미화하고 부활을 시도한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사상 유례없는 3대에 걸친 1인 절대독재체제인 북한이 독재를 비난한 것 자체가 소도 웃을 노릇이지만 이를 통해 총선과 대선 등 대남 정치 개입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는 것도 가당찮다.
북한이 ‘독재적 근성을 타고났다’는 등 말도 안되는 적반하장식 주장을 하면서 박 위원장을 비난한 이유는 명백하다. 대북 원칙을 강조해온 한나라당의 후신인 새누리당과 새누리당의 실질적 대표인 박 위원장을 선거에서 패하게 하려는 의도다. 이는 노동신문이 “북이 도발하면 단호히 응징해야 한다”는 박 위원장의 발언을 전하면서 ‘박근혜는 북남대결에서도 악명을 떨친다’고 언급한데서 잘 드러난다.
하긴 북한의 남한 선거 개입 시도는 벌써부터 있어왔다.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만 해도 북한의 대남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남조선의 진보애국역량은 강력한 투쟁으로 보수패당(한나라당)의 독재통치를 저지 파탄시켜야 한다’고 선동했고, 박원순 시장이 당선되자 노동신문은 ‘인민들의 기개를 보여준 또 하나의 시민혁명’이라고 찬양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반제민족민주전선을 통해 국내 종북세력 등을 상대로 ‘진보세력이 대단합해 올해 총선과 대선에서 역적패당에게 결정적 패배를 안겨야 한다’고 구체적인 지시를 내렸다.
물론 북한이 그런다고 남한의 정치를 변화시키거나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심지어 이른바 진보 진영 내부에서는 오히려 부메랑 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그런 북한의 술책에 놀아나는 얼빠진 사람들은 있게 마련이다. 적어도 남남갈등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 따라서 북한의 독재타령은 웃어넘기더라도 선거개입 시도는 철저히 차단해야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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